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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원·서요섭,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 3타 차 공동 선두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8-14, 조회수 : 1619
14일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열린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3라운드' 9번 홀에서 박준원이 페어웨이 우드샷을 하고 있다. <br /> [KPGA 제공] 박준원(35)과 서요섭(25)이 제64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3라운드를 공동 1위에 올랐다.

박준원은 14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0·6천9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박준원은 15언더파 195타를 기록, 2라운드 단독 2위였던 서요섭과 함께 공동 1위로 15일 최종 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서요섭은 이날 버디 5개를 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내고, 박준원과 함께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박준원은 2014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7년 만에 2승째에 도전한다. 서요섭은 2019년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년 2개월 만에 역시 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
박준원과 서요섭은 이날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선두경쟁을 벌였다. ​
박준원의 3번 홀(파4) 보기로 두 선수는 공동 1위가 됐고, 이후 서요섭이 4번과 6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오히려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박준원도 7∼9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서요섭이 14번 홀(파4)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50㎝에 붙이며 1타 차 단독 1위로 올라서자 박준원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5m 버디 퍼트를 넣고 공동 1위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교포 선수인 정선일(캐나다)은 12언더파 198타로 공동 1위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투어 10승에 도전하는 박상현(38)은 11언더파 199타, 단독 4위다.

지난해 신인왕 이원준(호주)이 10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5위 자리에서 마지막 날 선두 추격에 나선다.

올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김주형(19)은 2라운드까지 공동 3위로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이날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 버디 4개로 3타를 잃고 6언더파 204타,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8141902516156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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