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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유소연, LPGA 2인 1조 대회 첫날 공동 7위...공동 선두 코르다 자매와 2타차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7-15, 조회수 : 1700
박인비(왼쪽)와 유소연 [AP=연합뉴스] 박인비(33)와 유소연(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대회 1라운드서 공동 7위에 올랐다.

박인비-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2019년 창설된 이 대회 1·3라운드는 공 하나로 같은 팀 선수 2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포섬 방식으로, 2·4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성적으로 삼는 포볼 경기로 열린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사이인 박인비-유소연은 버디를 4개 잡고 보기를 1개로 막았다.

허미정(32)-이정은(25)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에리야 쭈타누깐-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도 공동 7위다.

넬리 코르다-제시카 코르다(미국) 자매를 비롯한 네 팀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들은 5언더파 65파로 박인비-유소연, 허미정-이정은을 2타 차로 앞선다.

코르다 자매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쳤다. 동생인 넬리 코르다는 세계랭킹 1위이고,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박인비·김효주(26), 고진영(26), 김세영(28)과 메달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시드니 클레이턴(미국)-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 파자리 아난나루카른(태국)-아디티 아쇼크(인도), 질리언 홀리스-로런 스티븐슨(미국)도 공동 선두다.

'교포 듀오'인 대니엘 강(미국)-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아림(26)-노예림(미국), 박희영(34)-제니퍼 송(미국) 등 교포 선수와 짝을 이룬 팀은 나란히 1타를 줄이고 공동 14위를 달리고 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렉시 톰프슨(미국), 이민지(호주)-유카 사소(필리핀)도 공동 14위다. 모두 도쿄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이다.

김효주-지은희(35), 전인지(27)-브룩 헨더슨(캐나다)은 1오버파 71타를 치고 공동 34위에 있다.

이 대회는 다음 주 프랑스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 등 유럽 대회 일정을 고려해 현지 날짜로 수요일에 시작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7150956159048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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