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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첫날 5언더파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7-02, 조회수 : 1478
김시우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9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선 데이비드 톰프슨(미국)에 4타 뒤진 김시우는 공동 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을 버디 1개, 보기 1개로 마친 김시우는 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특히 17번(파5), 18번 홀(파5) 연속 버디로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김시우와 함께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임성재(23)도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부진했으나 1∼3번 홀 연속 버디 등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며 4타를 줄였다.

강성훈(34)도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이경훈(30)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안병훈(30)은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51)는 16번째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했다.

지난달 프로로 전향해 이번이 네 번째 PGA투어 대회 출전인 톰프슨은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워 '신인 돌풍'을 예고했다.

브랜던 헤이기(미국), 톰 루이스(잉글랜드)가 7언더파 65타로 뒤를 이었다.

작년 이 대회에서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선보이며 우승했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븐파 72타로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디섐보는 9번 홀까지 버디 3개를 보기 3개로 맞바꿨고, 10번홀부터 18번 홀까지 9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갔다.

디섐보는 캐디와 전날 결별에 합의하고 이날 용품사 직원을 임시 캐디로 대동했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 때문에 3시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돼 상당수 선수가 18홀을 다 마치지 못하고 다음 날 2라운드에 앞서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7021052048733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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