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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김지영, BC카드 한경컵 1R 1타차 3위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6-24, 조회수 : 1648
김지영의 호쾌한 티샷.<br /> [KLPGA 제공] '디펜딩 챔피언' 김지영(25)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1타차 3위에 오르며 2연패 전망김을 밝게했다.

김지영은 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지영은 4언더파 68타로 선두에 나선 신인 손주희(25)와 홍정민(19)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타이틀 방어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진출한 연장전에서 끝내기 6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개인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김지영은 "버디 4개는 조금 아쉽지만, 워낙 핀이 어려운 곳에 꽂혀서 나쁘지 않은 출발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작년 대회 끝내기 이글을 터트렸던 18번 홀(파5)에서는 8m가 넘는 어려운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3년차 신인' 손주희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 선두에 나섰다.

롯데오픈에서 4위에 올라 신인왕 레이스 4위를 달리는 손주희는 "내일도 똑같이 공격적으로 치겠다. 10위 이내에 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KLPGA 3부 점프투어 사상 최초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유망주 홍정민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신인 돌풍을 예고했다.

2년차 기대주 김유빈(23)과 현세린(20), 신인 김재희(20) 등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최혜진(22)은 2언더파 70타를 쳐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최혜진은 2018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상금랭킹 2위 박현경(21)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냈고, 장하나(29)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장하나는 경기 도중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이며 경기를 치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6242021048913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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