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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한국오픈 2년만에 부활...19세 김주형 돌풍이어질 지 주목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6-22, 조회수 : 1624
김주형<br /> [KPGA 제공] 한국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이 2년 만에 부활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던 제63회 한국오픈은 24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엔 2년 전보다 1억원 늘어난 총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4억원이 걸렸다.

2년 전 우승자인 재즈 쩬와타나논(태국)을 비롯해 외국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국내 선수들끼리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19세 김주형의 기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주형은 가장 최근 끝난 SK텔레콤 오픈(10-13일)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KPGA 군산CC 오픈에서 프로 최연소 우승(18세21일)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그는 이번 대회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6개 대회 중 1승과 두 차례 준우승을 거둔 김주형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2천942.06점), 상금(4억7천480만원), 평균 타수(69.84타)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2, 3위로 김주형의 뒤를 쫓는 허인회(34), 문경준(39)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는 함정우(27), 이태훈(31), 박상현(38), 한국오픈의 최근 한국 선수 챔피언인 2018년 우승자 최민철(33) 등도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2006년과 2010년 한국오픈을 제패한 양용은(49), 2018년 한국오픈에 예선을 거쳐 '낚시꾼 스윙'으로 이름을 알렸던 최호성(38) 등도 출전한다.

올해 대회에는 1차 예선에 671명이 지원했고, 141명이 최종 예선에 치른 결과 투어 10년 차 강윤석(35)을 필두로 상위 20명이 본선에 참가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6221105301133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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