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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턱일까' 이경훈, PGA 챔피언십 1,2 라운드 유리한 조편성... 첫날 버미스터·코치와 동반 라운드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5-19, 조회수 : 2320
패트릭 리드(왼쪽)와 연습 라운드를 하는 이경훈.  <br /> [로이터=연합뉴스] <br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이경훈(30)이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1, 2라운드를 딘 버미스터(남아공), 그레그 코치(미국)와 함께 치르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1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1, 2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이경훈은 버미스터, 코치와 함께 21일 오전 3시 42분에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올해 PGA 챔피언십은 20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키아와 아일랜드에서 개막한다.

이경훈은 이 대회 대기 순번 3번이었지만 17일 끝난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하며 자력으로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이경훈은 18일 한국 미디어들과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그동안 주로 맨 뒤 조나 이른 시간대에 쳤는데 이제 좀 더 좋은 시간대에서 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경훈은 비교적 좋은 조 편성으로 대우를 받은 셈이다.

1라운드 시작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3시 42분으로 출발 순서는 맨 마지막이지만 2라운드는 21일 오후 10시 17분으로 중간 시간대에 편성됐다.

동반 선수들은 지명도가 높지 않다. 버미스터는 유러피언투어 2승, 코치는 PGA 클럽 프로 챔피언십 상위권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온 선수다.

임성재(23)는 이언 폴터(잉글랜드),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한 조로 경기하고,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49)은 2002년과 2003년 이 대회 챔피언 리치 빔, 숀 미킬(이상 미국)과 함께 1, 2라운드를 진행한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2012년 PGA 챔피언십이 역시 키아와 아일랜드에서 열렸을 때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한 조가 됐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5191011119987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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