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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번 도전끝에 이룬 감격의 첫 승' 이경훈, PGA 바이런 넬슨 3타차 우승...PGA 진출 2년만에 첫 우승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5-17, 조회수 : 2394

이경훈(오른쪽)과 임신한 아내 유주연 씨.  <br /> [로이터=연합뉴스] <br />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달러)에서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천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2위 샘 번즈(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45만8천 달러(약 16억4천만원)다.

이로써 이경훈은 최경주(51), 양용은(49), 배상문(35), 노승열(30), 김시우(26), 강성훈(34), 임성재(22)에 이어 한국 국적 선수로는 통산 8번째로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올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김시우 이후 약 4개월 만에 전해진 한국 선수의 PGA 투어 승전보다.

국가대표 출신 이경훈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한국오픈에서 2015년과 2016년 2연패를 달성했고,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도 2승을 거둔 선수다.

2016년 PGA 2부 투어에 입문한 이경훈은 2019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전까지 79차례 PGA 투어 정규 대회에 나온 이경훈은 올해 2월 피닉스 오픈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80회 도전만에 마침내 PGA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훈은 페덱스 랭킹을 29위까지 끌어 올렸다.

강성훈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됐기 때문에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이경훈에게 트로피를 넘겨주었다. 한국 선수가 연속으로 우승자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3년 배상문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3라운드까지 1타차 단독 2위에 올랐던 이경훈은 이날 2-4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 승기를 잡았다. 6번과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9번홀에서 보기를 한 이경훈은 전반을 4언더파로 넘어가며 닥독 선두에 나섰다.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경훈은 16번홀에서 보기로 1타를 잃어 번즈에 2타차로 쫓겼다. 갑작스런 폭우로 2시간여 경기가 중단된 후 속개되며 이경훈은 17번 파3홀에서 티샷을 1m 안팎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 3타차로 달아나며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 이경훈은 마지막 18번 파5홀에서 세컨드샷을 직접 그린으로 공략, 공격적인 플레이로 2온에 성공했다. 마지막 이글 퍼팅을 1m 가까이 붙여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이경훈은 우승 인터뷰에서 "오늘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어려운 여건에서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던 스피스는 합계 18언더파로 공동 9위로 '톱10'에 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강성훈은 11언더파로 공동 47위, 김시우는 10언더파로 브라이슨 디섐보와 함께 공동 55위를 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는 불참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5170627013367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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