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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대회라고 하기에는 낯부끄러운 성적’ 박찬호, 군산CC 오픈 1라운드 13오버파로 최하위권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4-29, 조회수 : 3170

박찬호가 28일 전북 군산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군산CC 오픈 연습 라운드 6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하고 있다. [KPGA 제공]
'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처음으로 나선 정규 골프대회 데뷔전에서 주말 골퍼 정도의 성적을 보이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29일 전북 군산cc 리드-레이크코스(파71. 7124야드)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박찬호는 트리플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보기 8개와 버디 1개를 묶어 12오버파 83타를 쳤다. 참가선수 153명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선두그룹과는 16타 정도 차이를 보이는 현저한 실력 차이를 보였다. 그의 기록은 주말 골퍼로 좀 잘치는 수준에 불과해 프로대회에 참가하기에는 낯부끄러운 성적이었다. 골프 프로 무대에 처음 출전한 그로서는 값진 경험을 한 셈이다.
김형성, 박재범 등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18홀을 돌면서 프로들과 상당한 수준차이를 느꼈을 법하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 1개를 잡은 것으로 위안을 삼기에는 너무나 참담한 성적을 작성했다.
박찬호는 경기 뒤 “긴장을 많이 하고 유명 선수들과 동반 라운드하면서 방해될까봐 부담스럽기도 했다.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내일은 후반 9홀부터 시작하는데 , 좀 더 잘 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4291341291265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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