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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투어 우승 정주리 “이제 드림투어 우승이 목표” 투어 2관왕 당찬 포부
안재후 기자, 작성일 : 2021-04-28, 조회수 : 2572
정주리 선수 “조금 높은 목표일 수 있지만 이제 드림투어 우승으로 타깃을 수정했어요.”

팀볼빅의 정주리(18∙볼빅)가 KLPGA 2021 XGOLF-백제CC 점프투어 4차전에서 우승한 뒤 새 포부를 밝혔다. 드림투어 우승컵까지 챙겨 한 시즌 ‘투어 2관왕’에 오르겠다는 것이 목표다.

정주리는 지난 27일 충남 부여에 있는백제 골프장(파72∙6231야드)의 사비(OUT)-한성(IN) 코스에서열린 이 대회에서 최종일 행운의 이글을 포함해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정주리는 이로써 KLPGA 드림투어로무대를 옮길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오는 5월진행되는 올포유 드림투어 시드전에 참가 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정규 투어 입성을 향해 한발자국 더다가선 셈이다.

정주리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정말 기쁘다. 1차전부터 샷이 계속 좋아서 우승 기회가 올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우승을 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걱정도 함께 털어났다. 그는 “앞으로 활동하는 드림투어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걱정이 된다"며 "다시 1차 목표는 드림투어 1승이다. 열심히 노력해 정규 투어까지 직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니어시절부터 유망주로 평가 받은 그는 초등학교 때인 지난 2014년부터이번 프로 데뷔 첫 승까지 지난 7년 동안 볼빅(S3 우레탄 골프공)과 함께 했다. ‘핑크공주’로 주니어시절부터 볼빅의 후원을 받아 프로 데뷔 첫해 KLPGA투어 2승과 신인왕을 차지한 조아연과 닮은 꼴이다.

정주리는 “지난해 입스를 빠르게 극복한 것이 점프투어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 현재 코치님이 ‘지면반발력을 이용한 몸통회전 스윙’을 가르쳐 주셨는데 안정적인 스윙 궤도가 형성되면서 불안감이 사라지고 임팩트가 견고해 졌다”고 말했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428141524844548439a4874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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