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출격' 세계 1위 고진영, 3일부터 싱가포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출전한다…김효주 2연패 도전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2-03-01, 조회수 : 1313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싱가포르에서 2022시즌 첫 출격에 나선다.
3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천74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달러)이다. 고진영은 2021시즌 최종전인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3개월여 만에 공식대회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LPGA 투어 2022시즌 개막 이후 1∼2월 3개 대회를 건너뛰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담금질을 해왔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왕 3연패를 달성하고 올해의 선수도 차지해 2021시즌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고진영은 당시엔 세계랭킹 2위였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은 사이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1위를 달리던 경쟁자 넬리 코다(미국)가 이번 시즌 3개 대회에서 모두 주춤했기 때문이다. 고진영이 1일자 세계랭킹까지 5주째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코다가 없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지 주목된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나흘 모두 60대 타수를 치면 LPGA 투어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작성, 이 부문 신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는 지난해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쳐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17년 유소연(32)이 세운 LPGA 투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있다. 작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1타를 쳐 연속 행진이 타이기록인 14라운드에서 끊겼고, 이후 다시 11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 중이다. 고진영과 함께 주목받는 선수는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효주(27)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쓸어 담으며 역전 우승을 차지, LPGA 투어 대회에서 5년 3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 역시 이번 대회가 시즌 첫 출전이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은 김효주를 비롯해 여러 한국 선수가 우승의 기쁨을 맛본 대회이기도 하다. 2019년 박성현(29), 2015년과 2017년엔 박인비(34), 2016년 장하나(30), 2009년 신지애(34)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인 역대 챔피언 중 김효주 외에 박성현과 박인비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다른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29), 유소연, 이정은(26), 전인지(28)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아직 나오지 않은 한국 선수 우승이 연출될 지도 관심사다. 지난 3개 대회 우승자인 개막전 대니엘 강(미국·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게인브리지 LPGA),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도 이번 대회에 모두 출격해 시즌 다승을 노린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인 이 대회엔 66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겨룬다. <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 inherit; position: relative;">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203011100293867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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