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 호블란, PGA 투어 WWT 챔피언십 3R 선두 도약…대회 2연패 정조준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11-07, 조회수 : 1515 |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3라운드 선두로 올라서며 대회 2연패 기회를 맞이했다.
호블란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천1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9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가 된 호블란은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2019년 프로 데뷔한 호블란은 지난해 2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해 12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20-2021시즌 7차례 톱10에 들며 페덱스컵 랭킹 5위로 마쳤던 호블란은 이번 시즌 들어선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4위, 더CJ컵 공동 18위를 기록한 뒤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월드와이드 챔피언십은 마야코바 클래식이 이름을 바꾼 대회로, 호블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두게 된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 적중률 72.22%(13/18)를 기록한 호블란은 전반에 버디 4개를 써냈고, 후반엔 17∼18번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5개를 솎아내며 자신의 데뷔 최저타 라운드를 펼쳤다. 테일러 구치가 호블란에게 두 타 뒤진 2위(17언더파 196타)에 올랐고,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보기 없이 7타를 줄여 3위(16언더파 197타)에 이름을 올렸다. 존 허와 제임스 한(이상 미국)은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1∼2라운드 선두였던 매슈 울프(미국)는 버디 하나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적어내 3타를 잃고 공동 17위(10언더파 203타)로 미끄러졌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강성훈(34)이 유일하게 출전했으나 전날 컷 탈락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11070911044620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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